언젠가는 사랑 그럴수 밖에 없는 것 그러하지않으면않되는 것 너무도 꼭닮은 것 오래전 한거울이 둘로 나뉘어졌기에 서로 서로 똑같이 비치는 것 흐리지않는 시선 투명한 마음이면 바로 상대속에서 자신볼 수 있기에 자신볼려면 찾을 수 밖에 없는 것 사랑 하나일 수 밖에 없는 것 언젠가는 시인 김거람 2014.09.03
이여름 가기전에 사랑하는 사람있어 절로 슬프지기보다 그냥 행복해 지는 것 또다른 자신 자기밖의 순수를 만나기때문이다 사랑없음은 자신이외의 것에는 순수를 만나지못하는 불치병에 걸린것이다 사랑은 집착도 사치도 아닙니다 사랑하니까 살아 있음이고 사랑은 순수의 화신이다 이여름가기전에 모.. 시인 김거람 2014.08.04
마음에서피운꽃 마음에서 피운 꽃 하얀 눈밭에 떨어진 동백꽃 수줍은 듯 오므린 꽃잎 찬바람도 그 붉은 따스함을 얼게 하지 못합니다. 봄날 담장 밖 세상 궁금함 참지 못해 여린 잎보다 먼저 아이 뺨 같은 뽀얀 속살 피워낸 목련꽃 바람에 흔들리고 봄비에 젖어도 그 하얀 순수 물들게 하지 못합니다. 해 .. 시인 김거람 2014.07.25
사랑은 사랑은 봄날 꽃비가 내리듯 여름 바다에 한얀 파도가일듯 평생 우리들 가슴에 찾아온다 진정 참사랑은 상대를 나와 똑같은 위치로 평등하게 대접하는 것이다 몸도 마음도 생각도 감성도 인격도 물질도 눈빛도 평등하게 이러함이 사랑의 시작이며 종착점이다 어른이 아이를 사랑하고 부.. 시인 김거람 2014.04.08
어제 오늘 내일 어제 오늘 내일 거람 김반석 겨울 아침 앞산 넘어온 밝은 햇살 얼굴에 안겨주는 따뜻한 온기 눈감으면 온 뺨에 가득하다. 그 온기를 우리는 추억해야한다 봄날 땅을 뚫고 찬바람이기고 얼굴 내미는 여린 상추 싹 가만히 바라보면 푸르름 온 세상 가득하다. 그 생명력을 우리는 추억해야한.. 시인 김거람 2013.12.06
산은 산은 언제나 그냥 그렇게 그자리에 있다 바쁜마음으로 달려가도 지켜볼뿐이다 흐린마음으로 올라가도 지켜볼뿐이다 무거운 생각 스스로 가벼워지도록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들려주고 소리없으면 산빛으로 보여준다 그 많은걸 말없이 주기만하는 참좋은 친구다 오늘도 그 품을 찾아.. 시인 김거람 2013.09.23
제 자리에서서 나무도 십년이지나면 자기 얼굴을 가진다 우리집에 이사올땐 별 폼이 없었는 데 어느듯 십년이 흐르니 모두가 인정하는 모습을 갖추었다 특별히 손질하지 않아도 바람과 계절이 만들어준 자연그대로다 이젠 그 그림자에서 사람의 이야기 꽃핀다 사람도 자기자리에서 한 십년자라면 이.. 시인 김거람 2013.07.12
꾸밈 꾸밈 생각 꾸미기 모양 꾸미기 행동 꾸미기 말 꾸미기 꾸며서 보여주기 꾸며서 들려주기 거짓으로 꾸며서 거짓을 보여주는 것 사기다 거짓으로 꾸며서 진실을 서로 나누는 것이 예술이다 나누는 것이기에 사기가 아니어야 한다 거짓으로 꾸미지만 진실을 담고 공동의 선을 담고 시대정.. 시인 김거람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