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개인전 / 글그림발표회(2004년 5월)
및 미술관 음악회
만들어 가는 산
겨울 잔설 녹으면
서북풍이 서북으로 머리 돌리고
때 이른 참꽃에 서리 내리고
쌓인 낙엽송 뚫고 원추리 얼굴 내밀고
흐르는 산물에 손 담그면 뼈 속으로 어려오는 그리움
윤이월 보름달 치술령 고개 넘고
거꾸로 선 북두칠성에서 별빛을 부어대면
새벽 노을 지나
아침
어제 보았던
산 빛
연초록에서 연초록으로
초록에서 초록으로
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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