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에 대하여

글그림의 마지막은 절대 자유다

거람 김반석 2015. 8. 26. 11:45

글그림의 마지막은 절대 자유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시각화 하는 작업이다

눈으로 본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낀 감정을

눈으로 보여주고 나누며 교감하는 것이다

생각 감정을 그림으로 그리려면 먼저 상상해야한다

오랜 시간 자기 생각 안에서 맴돌다 보면

자연스레 자기만의 이야기 만들어지고

자신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을 더 깊이 찾고 넓게 여행하면서

자신의 본질로 향하게 된다.

 

그 이야기가 그림이 된다.

그것이 그림으로 탄생할 때 무한의 자유를

느낀다.

구속되어있던 상상이 밖으로 나와 모양을 갖춘

그림으로 자유를 얻기 때문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가 된다.

또 다른 자연이 된다.

 

그래서

글그림의 마지막은 지극히 자연스러워지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니까

글그림의 마지막은 절대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