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일
조금만 급해도
발아래 위험한 철 블록에 초댓뼈 까지고
아차 방심하면
무거운 거푸집에 손가락 끼어 멍들고
삐긋
중심잃으면
며칠 허리통증에 삶의 고통 깊게 즐감하는
건축현장 아르바이트
안전한 귀가 뒤 9시뉴스를 편히볼 수 있는
작은 행복
참 고맙습니다.
세상사 가운데
혹여
무관심해서
남의 맘에 상처주지않았을까
가끔
내맘 무겁다 핑게로
이웃 고통
외면하지 않았을까
상대맘 다치게 하지않았을까?
내마음 운전에도
안전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