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거람

文客

거람 김반석 2011. 7. 7. 08:10

문객

거람 김반석

 

진실은 없는 것이기에

그것을 말하려 해도

할 말이 없는 것

꼭 맞는 말이 없다

해서 비유 할 수밖에

 

사랑의 실체도

그리움의 실체도

시의 실체도 없는 것

너와 나의 실체도 없는 것

정말 보고 싶지요

정말 말하고 싶지요

이것이다

이렇다

무슨 말로 할 수 있나요

 

그러나

알고 있다고

나타내고 싶다고

바쁜 문객들

비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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