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람(양촌)마당

가을바람

거람 김반석 2007. 8. 16. 08:42


한젊은 이가 찾아왔습니다. 글그림을 보고 말했습니다  그림은 잘 모르지만 참 편안하고 자기가 내내 생각했던 것을 표현해놓았다고
왜,그렇게 다가오느냐? 생활속에서  소중하게 다가오는 단어를 내 경험과 생각으로 정리하고 정리하다 나타나는 모습을 색이나 면을 중심으로 하지않고
먹선으로 서예의 필법으로 했기 때문이라 답했심더 처음 한글이라는 글 모르고 바라볼때가 훨씬 좋았으며 한글임을 알고 난뒤 오히려 반감한 이유는?
사람의 호기심은 알기전에는 알고싶어하고 알고나면 몰랐을 때를 돌아가픈 묘함이 있으며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긴 생명력을 가지게 됩니다 / 라고 답해심더
한작업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더 이상의 의문이 없나요?  아님니다.늘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방법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것이 예술가의 본성이기에 끝임없이 움직여가지요결코 멈춤이란 없고 결국 죽음이 이것을 멈추게 할것입니다. 행복하십니까? .......예 /  울산이 고향이십니까?   예 /  울산에는 아직 울산문화가 자리잡지못했으며 그욕구를 채울 곳이 없습니다. 이제 필요성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왜그렇지요 ?  좋은 영화를 만들면 관객이 생기게 되는 것 처럼 관객을 탓하기보다 감독을 탓해야 합니다 좋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책임이 커다고봅니다.그리고 관심을 나눠주는 시민이 필요하구요. 어쩌다 글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꺼? 쉽지않았을 텐대.....
특히 오랜 직장생활도 하신분이, 맞심더 그림전공도 하지않은 사람이 자기가 좋아서 하기에는 허점이 많지요 하지만 그림은 늘 새로움을 먹고 자라는 나무이기에
남들이 하지 않은 생각/피카소도 하지않은 것/그렇게 출발하다 만난  가장 대표적인 우리의문화 한글 그것을 그리려 했고 한 7년 지난 어느날 문득 그려지게 되었습니다/아니 얻었습니다
이른 모습이 흔하지 않습니다 옛날 어른들과 지금의 잚은이들중 누가 더 고생한다고 생가하십니까? 지금저희들입니다. 생활은 부족함이없지만 무엇이 옳은 것인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늘 흔들리며 모범이될 어른이 안보입니다. 언제나 정답만을 외우고 익혀오다 직장에 나오니 어느날 아버지가 되려하니 내 아이를  또 이렇게 키울 생각을 하니 걱정입니다. 완전한 부속품같은 생활이지요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음................음...................   

그가  선생님 오래 이 모습을 지켜달라고 했심더
우리 젊은이들의 고민 /잘 사는법 / 자신의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자신의 생각의 운전수가 되는법/바르게 살아가는 법/사춘기에 만나는문제를 시험공부로 지나가버린 그들의 얻지못한 마음의 속의 답을 지금 우리 어른들이 얼마나 보여주고 있는지? 예술가는 작업으로 보여 주고있는지? 아님 그들의 몫으로 넘기고 말 것인지?

여러분

가을 바람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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