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람(양촌)마당

왜 사냐건?

거람 김반석 2007. 7. 1. 16:51
 


하늘 구름 바람 비 자연은 모두 공으로 우리에 다가오듯

우리도 모두에게 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자유를 향해 자유롭고져 함이다.

공부는 왜하는가? 법학자 는 법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서아닐까?

의학자는 병으로부터 , 과학자는 의문으로부터 

사업가는 돈으로부터 ,정치가는 정치권력으로부터,

예술가는 예술로부터 자유로운가?

그러면 화가는 그림으로부터인가?

도공은 도자기로부터? 조각가는 조각으로부터,

음악가는 음악으로부터, 무용가는 춤으로부터, 연극 배우는 연극으로부터, 연예인은

대중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종교가는 종교로부터?

나이를 먹어갈 수록, 때와 먼지가 쌓이는 만큼 흐려지고 무디어지면서

이웃을 비판하기보다 받아드림에 여유로워짐이, 자유를 키워가는 것이 아닐까 ?

경제적 여유만큼 경제로부터 자유를 얻는 삶이 아닌가?

외로움으로부터 자유는 친밀함의 관계를 키워가는 것으로 살아가는 결과에서

보여지는 것이리라.........

돈이 이모든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모두들 그길로 달려가는 듯 바쁘지만

잠시 �춰 돌아보면 의문이 남는 걸/   마흔 넘고  오십의 고개를 지나는 사람에게

다가오는 것은 순수함이다. 돈보다 순수함이 더 크고 넓은 자유를 준다면 이해가 됩니까?

절실함으로 찾고자 하는 자에게 돈보다는 순수함이 더 큰 에너지입니다.

마 혼자 그렇게 부르짖다 사라 진다해도 지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심더.

하나로 태어난 나의 영혼/ 자유를 향하게 밀어주고, 돈으로 향하게 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더  귀한 친구의 아이에게 그렇게 말해 주거 싶심더.

아저씨는 왜 사세요?

하면, 자유롭고 싶어서 답할 것입니다

그럼 지금 자유롭지않으세요?

라면, 아니 지금 무척 자유롭지만 앞으로도 더 넓게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산단다.

그리고, 모두에게 그걸 보여주고 전하고 싶어서.

자유/ 있는 것을 그냥 그대로 지켜주고 또 기다려주는 것/무한한 기다림

완전한 긍정/ 절로 절로 저절로

모두가 자유로운 그날까지 자유는 ...........

              치술령 장마비속에서   양촌 김반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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