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나이 6000년과
반구대암각화 나이 10000년
어느 공직후보자의 종교적 신념을 기준으로 한 말씀
지구 창조는 6000년 전에 이루어졌다고 공식석상에서
또렷이 말했다
다행이 우리고장 울산에는 그의 말을 반증할 수 있는
인류문화유산등제를 앞두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가있다
만 년 전 신석기 시대 우리조상들이 한 땀 한 땀 돌로 쪼아 새긴
수많은 고래그림 암각화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수렵으로 생존해야했던 절박한 그 시대에도 인간정신의
문화적표현행위의 가치를 인정하고 바위에 단단한 돌을
오직 손을 사용해서 새기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적어도 몇 년은 걸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새기는 자와 그의 식솔은 누가 먹여 살렸을까?
또 작업을 위해 받침대를 만들고 오르락내리락 보조를 했던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의 식솔들의 먹거리는 누가 감당했을까?
작은 부족전체의 든든한 후원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어렵지않게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수렵채취로 생존해야했던 그 시기에 바위그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건이다,
잠깐 지금의 상황으로 상상해보자
울산에서 예술행위를 하는 작가들에게 울산을 주제로 표현하게 하고
일 년 정도라도 시예산으로 년봉주기를 시민들이 몇%동의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물속에 침수되고 풍화되어 스스히 사라져가고있는 반구대암각화를
대하는 울산시와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만 년 전의 우리선조들과 지금의 울산시민들과의 정신문화 존중지수가
선명하게 대비되는 아침입니다
인류문화유산이며 지구 나이를 증명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
고이원형을 보존해서 길이 후손들에게 전해질수 있기를,,,,,,,,,,,,,,,,
단기 4350년 가을아침에 得畵所에서 글그림작가 거람 김반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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