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그림을 그리다보니..............
왜 한글로 그림을 그리나요?
왜 그림 그릴까요?
왜 시 쓰고 노래할까? 뭔가 가슴속에 일어나는 것을 밖으로 표출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자기만의 고유한 느낌, 생각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서다. 그 표현을 통해서 세상과
함께 하고자 함이다. 그림 또한 마찬가지다 시는 입 또는 문자로, 노래는 귀로, 그림은 눈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말로 다하지 못하는것, 노래로 다하지 못하는것,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당신은 그림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림을 크게 둘로 쪼개보면 표현된 이야기와 물성적 재료다. 표현된 이야기는 작가의 감성 혹은 생각이다. 아주 개인적이고 고유하며 독창적 일수 있고, 사회적 시대적 감성일 수도 있으며 쉽게 소통되기도 하지만 아주 난해하기도 한다. 재료는 일상적인 것에서 부터 혼합적인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 자연에서 채취하는 것(천연재료)과 공장에서 생산 유통되는 것(화공재료)이 있다. 그림을 그리는 바탕 또한 원시에는 바위나 흙벽에 표현하였으며 시대가 변하면서 나무송판, 종이,베니어판, 켄버스천등으로 변화되어 왔다. 표현양식으로 보면 서구의 시대문화에 따라 고전주의, 낭만주의, 자연주의, 사실주의. 초현실주의, 포스트 모던니즘, 팝아트,등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사실과추상, 구상과비구상, 동양화 와 한국화 또는서양화 .,평면과 입체 이렇게 대별해서 부르고 판단하려한다. 자신의 표현된 생각을 이 분류 속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고정된 틀속에 집어 넣으려는 느낌이다. 표현 문화의 본성이 다양성이기 때문이다.
저에게 질문을 하신 분들에게 이렇게 되묻고 싶다,
당신은 왜 한글로 그림을 그리시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