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거람

새순을 보며

거람 김반석 2011. 7. 22. 10:39

 

새순을 보며

                                 거람 김반석

 

문학은

언어의 그릇 문자에

자신을

담는 놀이

 

소설

늘림의 재미

줄임의 재미

수필

어중간의 재미

 

 

학문은

문학의 반대

 

문학은 깊어질수록

감춤이 없어

그 속 쉬 알 수 있고

학문은 깊어질수록

감춤이 두꺼워

그 속 알기 어렵다.

 

살아 갈수록

쉬운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