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람(양촌)마당
생각 .... 어디서 부터 ......
거람 김반석
2008. 2. 10. 13:40
나로부터 시작하자
아니면 우리로부터 시작하자
여기로 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하자
나로부터 시작하면 나에게서 멈추기에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함께 가는 이웃에게 의지하려는 생각만 조심하면
늘 그들을 고맙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의 출발 또한 이렇게 한다면
정신문화를 예술의 본모습으로 함께 갈 수 있습니다
내 호주머니에서 시작하기 보다는
남 또는 빼앗을 대상에서 시작하지않는 지?
나보다는 너 혹은 우리 아니면 세상에서 시작하려는
생각을 자신에게로 되돌려 자신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면
올 한해 남의 곶간에다 양식을 쌓아놓게 될지도 모릅니다
누구도 훔쳐갈 수 없고, 언제나 찾아먹을 수 있는
나만의 곶간/ 나의 생각에서부터 시작하는 한해가 되셔서
모두 생각의 부자가 되시길 빌어봅니다
새해를 치술령에서 나무를 하다 일어난 생각..... 양촌 김반석 올립니다